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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2

[카틸리나 탄핵] 키케로의 카틸리나 반박문 카틸리나가 로마 공화정의 질서를 무너트리기 위하여 반란을 획책하고 있을 때, 당시 집정관인 키케로가 준엄한 문장으로 카틸리나를 꾸짖습니다. 키케로는 네 차례에 걸쳐 카틸리나를 탄핵합니다만, 여기서는 최초 유피테르 신전에서 열린 원로원 회의에서 카틸리나를 탄핵한 1차 반박문만을 공유합니다. 이 반박문은 20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도록 최고의 정치연설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갈리아 전기와 함께 라틴어 문장의 정수로 꼽히기도 하지요. 탄핵이라는 글자 때문에 현 시국과 관련된 글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그저 순수한 의도로 올린 것 뿐입니다. 글을 읽는 동안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당신의 혼이 비정상인 것입니다. 원문은 더 라틴 라이브러리를 참고했고, 번역은 민음사의 번역을 참고했습니다. 감상해보시지요. [.. 2016. 10. 31.
아직도 변화를 희망한다 가리워진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고 정부는 속절없이 침몰해가는 과정에서, 새내기 시절의 나는 이런 글을 썼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근혜는 그 기나긴 정치여정동안 단 한 순간도 나를 감동시켜본 적이 없다. 독재자의 여식이라는 점부터 시작해서 정치적 견해도 물론이거니와, 선거 당일에 군복무기간 18개월로 공약을 바꾸는 등(J모 신문에서는 이를 '파격'이라고 칭했지만 안보정당이라는 뱃지를 달고 있는 자들이 선거 당일에 안보에 관련된 가장 중요한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심사숙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명백한 포퓰리즘이 아닌가?) 한 번도 그녀에게 만족해본 적이 없다.개표를 시작할 때 잠깐 보다가 꾸벅 졸고 일어나니 박근혜 당선 확실시라는 말을 듣고 가슴 한 켠이 싸했지만 그러나 민의가 정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승복.. 201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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