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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4

놋토 시계 오사카점 방문기 여행을 갈 때마다 그 나라를 기억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하나씩 사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그렇게 거창하지는 않지만 필요하고 오래 쓸 수 있는 것을 사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유럽에 갔을 때는 파리에서 파라부트를 샀고, 일본에 가서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놋토 시계를 사기로 했습니다. 부피가 큰 물건 같으면 짐이 될테니까 여행 마지막에 샀겠지만, 손목시계 정도는 첫날에 사도 되는 거겠죠. 오사카에 온 첫날 저녁에 바로 방문해버리기로 합니다. :) 일본은 구글맵을 쓰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죠. 혼마치 역이나 신사이바시 역에 내리는 게 가장 빠르겠네요. 저는 신사이바시 역에서 내렸습니다. 신사이바시는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죠. 많은 백화점과 쇼핑몰이 있.. 2018. 4. 20.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보자 평창에서 일하면서 양떼목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언젠간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마침 친구가 찾아온다고 해서 양떼목장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대관령 주변에 크고 작은 양떼목장이 3곳 정도 있다고 하는데 가장 유명한 곳을 가기로 했다. 초입은 대관령 옛길로 유명한 경강로변에 위치한 대관령마을 휴게소다. 날이 좋아서 방문객이 많은지 주차장이 거의 만차다. 힘겹게 자리를 얻어 주차를 한다. 목장 체험료와 관람시간은 다음과 같다. 매표 마감시간은 계절과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듯 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관령 양떼목장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여튼 입장료를 내고 나면... 보노보노 느낌이 나는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나중에 쓸 곳이 있으니 잘 챙기자. 아직은 양이 보이지 않는다. 목초지의 질.. 2017. 11. 11.
유명통닭 // 평창 대관령 횡계리 맛집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BBQ 알펜시아점은 후라이드 21,000원, 양념 22,000원에 반반 25,000원이라는 기적의 계산법을 사용해서 가난한 저임금 계약직 노동자를 벙찌게 했다. 맛도 내가 아는 BBQ보다는 별로였다. 사실상 치세권에서 유리되어 고달픈 삶을 이어가던 어느날, 처음으로 차를 빌려 운전을 해서 횡계리 시내로 나간 나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치킨을 먹을 필요가 있었다. 프랜차이즈보다는 그냥 치킨을 먹고 싶었던 나는 진태원 골목에 있는 유명통닭으로 향했다. 이 골목이 횡계리 먹자골목인듯하다. 가격은 비비큐에 비하면 굉장히 이성적이다. 여기서도 똑같이 반반을 시켰다. 기다리는 동안 무와 스위트콘과 뻥튀기를 준다. 스위트콘을 준다는 점이 벌써 혜자인 부분이다. 다만 주문 후에 좀 오래 기다린다. .. 2017. 10. 15.
스위스 크리스마스 마켓 / 02: 취리히 크리스마스 마켓 / 12.09~12.11 취리히에 도착했다. 버스는 약간 도심에서 동떨어진 곳에 우리를 내려줬고 우리는 대략 10시간 정도를 쓸 수 있었다. 루체른에 몇 시간 더 주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바보같은 주최측이다. 어쨌거나 취리히는 비슷한 호수를 끼고 있음에도 루체른과 느낌이 많이 다른데, 루체른은 조금 더 고즈넉한 느낌이 드는 소도시였다면 여기는 스위스 제 1의 도시답게 커다랗다. 건물도 빽빽하고 뭔가 도회지스러운 느낌. 따라하려고 했는데 바보같이 팔을 반대로 했다. 백조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지 특별히 위협적인 동작을 취하지 않으면 사람에게 매우 가까이 다가온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 때문인듯. 스위스에서 교환학생을 했던 친구에게 정보를 얻었는데, 이 카페 오데온에서 아인슈타인이 공.. 2016.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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