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86 손수 만든 여행 일정표 엑셀 버전 무료로 배포합니다! :) 안녕하세요, 여행자 여러분! 오늘은 제가 만들어놓고 혼자서만 야금야금 쓰고 있던 여행 일정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엑셀로 만들어져 있지만 글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엑셀을 잘 사용 못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빈칸만 남겨두고 프린트하셔서 자유롭게 필기하면서 쓰셔도 무방하겠죠? 예시로 일정표를 적어 놓았는데, 저는 여기다가 보통 셀에 여러가지 색을 입혀서 어느 도시에 얼마나 머무는지, 또는 이동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를 표시하곤 합니다. 그러면 큰 일정이 눈에 딱 들어오죠. 여기다 몇시에 어느 박물관을 방문하고, 몇시에 밥을 먹을 건지 등등, 상세한 일정을 적어두면 좋겠지요? 출력하셔서 두번 접어 주머니 속에 쏙 넣고 다니시면 아주 스마트폰 배터리 낭비 없이도 어디서나 쓱 볼 수 있습.. 2016. 11. 30. 중유럽 한바퀴 / 04: 마천루의 도시, 프랑크푸르트(Frankfurt) / 11.05~11.08 ☞1편 : 뒤셀도르프 보러가기☞ 2편 : 스트라스부르 첫인상 보러가기☞3편 : 살고 싶은 도시, 스트라스부르 보러가기 스트라스부르에서 플릭스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역 앞에 내렸다. 호텔을 가려면 역을 가로질러 나가야 해서 역으로 들어가서 만난 첫인상. 독일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교통의 요지답게 크고 아름다운 역이고, 사람도 많았다. 특히나 나름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비둘기가 많았다. 사실 네덜란드나 독일 어딜 가든 역에서 비둘기 찾기는 쉽다. 어제 실수로(...) 크레페를 먹어버렸으므로, 그리고 도착 시간이 거의 9시쯤 된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돈도 시간도 아낄 겸 빵을 사려고 저 집 앞에 기웃거리고 있었다. 피자빵이 맛있어 보여서 저걸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독일어로 말을 걸었다.. 2016. 11. 24. 중유럽 한바퀴 / 03: 살고 싶은 도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 11.05~11.08 ☞ 1편 : 뒤셀도르프 보러가기 ☞ 2편 : 스트라스부르의 첫인상 보러가기 스트라스부르 성당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 줄을 선다. 위쪽은 좁아서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브뤼허의 종루처럼 한 번에 50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이다. 앞에서도 일행 중에 못 들어가는 사람이 생겼으니 일행이 많은 경우라면 줄을 잘 서거나 인원수를 잘 조정하시길. 가방을 메고 있는 경우 간단한 가방 검사를 한다. 그리고 캐리어는 반입 금지고 성당 측에서 보관도 못해준다고 해서 앞줄에서 가벼운 실랑이도 일었다. 테러 방지 등을 위한 일이니 협조할 수밖에. 추적추적 비가 오던 날씨는 갑자기 맑아져서 파란 하늘이 보인다. 들어가면 분명 매표소는 있는데 티켓은 공짜였다. 검색해보니 일요일에는 공짜라고 한다. 기분이 좋다. 종루로 올.. 2016. 11. 20. 중유럽 한바퀴 / 02: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의 첫인상 / 11.05~11.08 ☞ 1편 : 뒤셀도르프 보러가기 뒤셀도르프의 따듯한 기억을 안고 스트라스부르로 향했다. 한참을 가다보니 예쁜 마을이 많아서 구글맵을 확인해보니 트리어 쯤이다. 사진보다 20배는 예쁜데 어떻게 찍어도 잘 안 나온다. 창밖으로 군데군데 간헐천이 있는지 산자락에서 연기를 뿜는게 보인다. 버스를 타면 진행 방향의 오른쪽 좌석에 앉자. 왼쪽에 앉으면 반대편 차선 때문에 사진 예쁘게 찍기 힘든 감이 있다. 여하튼 버스로 거의 7시간을 달려서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다. 다 좋았는데 거의 다 와서 앞자리에 앉은 저스틴 비버 닮은 새끼가 곤니찌와 이래서 짜증이 솟구쳤다. 가는 내내 시끄럽게 떠들던 놈이다. 어딜 가나 미친놈은 있는 법이다. 어쨌거나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하니 18시 50분. 예약해둔 에어비앤비 숙소로 이동한다.. 2016. 11. 18. 중유럽 한바퀴 / 01: 초콜릿 상자같은 첫 여행지, 뒤셀도르프(Düsseldorf) / 11.05~11.08 네덜란드의 대학교에서는 한 학기를 쿼터A, 쿼터B로 나눠서 각 쿼터마다 다른 수업을 듣는다. 교환학생을 와서 첫번째 쿼터가 끝났으므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팀플이 아직 안 끝나서 마음은 찜찜했지만 어차피 프리라이더를 자처했던 첫번째 쿼터... 이제 와서 만회할게 있겠는가! 하는 호연지기로 버스표를 예매했다. 첫 목적지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꼽곤 하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그러나...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직통 버스도 없을 뿐더러 네덜란드에서 파리를 경유해서 스트라스부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자면 17시간 반이 걸리는 강행군. 독일 쯤에서 경유할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정해진 경유지는 뒤셀도르프. 가깝고도 멀지만 딱히 크게 볼거리는 없는 곳이라 '언제 가기는 가야 할텐데...' 하고 막연하게 생.. 2016. 11. 16. 반값으로 유럽여행! 플릭스버스(Flixbus) 사용법 총정리 2 : 환불과 탑승 플릭스버스 예매하기를 다룬 앞 포스팅(☞바로가기)을 올리려고 애플리케이션을 이것저것 만지고 캡쳐도 하다가 실제로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터치 한번에 페이팔로 자동 결제가 되어버렸네요^^ 어차피 바우처 형식으로 언젠가 쓰겠지만 8만 8천원이 제 한국 통장에서 빠져나갔습니다. ^^ 부들부들하는 마음은 접어두고 이 기회에 환불받는 법까지 알아보죠... ㅠ 이 화면 캡쳐를 깜빡했는데, 제가 이미 사용한 회색 표들이 아니라 아직 사용 전인 흰색 표 우측의 쩜쩜쩜을 누르면 Delete Ticket 말고 "Rebook Ticket"이 뜹니다. Delete Ticket을 누르면 표가 지워지고 다시 표를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꼭 Rebook Ticket을 누르세요. 티켓 취소는 버스 출발 15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2016. 11. 14.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 반응형